미포
(美鋪, 아름다운가게)
대학생과 기성예술가(작가, 패션, 음악, 음식 등)들이 협업하여 공모 신청 가게를 변모시키는 사업 성남원도심 3 곳의 재래시장(모란시장, 성호시장, 태평중앙시장)을 중심으로 전개한다. 추진일정에 따라 3개 재래시장에 대한 리서치 후 1 곳을 선택하여 집중 탐구를 바탕으로 실질적 변모 수행한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학술연구자들과의 매칭, 타 영역과의 통섭교류를 통해 참여자들의 예술적 실천경험 부여 • 예술의 확장된 기능과 역할 그리고 가능성에 대한 탐구한다.
The MiPo Project
(Beautiful Market)
A project in which college students and established artists (writers, fashion, music, food, etc.) collaborate to transform the Market by re-define the concept of “Beauty”. Centering on three traditional markets (Moran Market, Seongho Market, and Taepyeong Central Market) in Seongnam's original city center.
After researching three traditional markets according to the promotion schedule, select one place to conduct practical changes based on intensive research. Gives participants artistic practical experience through matching with artists and academic researchers working in the field and exchanges of intervention with other areas Exploring the expanded functions, roles and possibilities of art.
매년 성호시장의 안녕을 위해 진행하는 자체행사 상인회
‘성호시장 들려주쇼’는 정원영과 하민혁이 라디오 DJ를 연기하여 시장의 상인들을 섭외하고 토크쇼를 진행하는 사운드 퍼포먼스다. 14명의 상인과 학생을 섭외하여 녹음한 라디오쇼는 털보와 덩치라는 가상의 캐릭터를 설정하여 각 개인들의 삶과 시장과의 관계로 자연스럽게 침투한다.
성호의 천막, 현수막, 파라솔, 로프, 가변설치, 2023
빨래를 할테니 돌아와요,영상, 1채널, 7분, 2023
〈정호의 천막>은 현수막과 파라솔을 소재로 한다. 현수막과 파라솔은 단순한 재료를 넘어서 구성호 시장의 생동감과 다양성, 그리고 시장이 겪은 변화와 공동체 정체성의 상징으로 변모한다. 이 프로젝트는 이러한 재료를 이용하여 건물과 건물 사이의 공간을 연결하는 통로의 개념을 환기하고자 한다. 작품 내의 '통로'는 다차원적인 연결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단순히 물리적인 경로 이상의 깊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천막을 만들기 전 <빨래를 할테니 돌아와요>의 과정을 통해 이 재료들을 수집하고 세탁하는 것은, 시장의 기억과 역사를 정화하는 제의적인 행위로, 고통과 어려움을 정화하고 회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탁된 재료를 사용하여 만들어진 천막은 과거의 시장 문화와 현재의 성호시장을 연결하는 '시간의 통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연결은 물리적인 경로를 넘어서, 시장의 흔적과 현재가 서로 교감하고 연결되는 다리 역할을 한다. 또한, 이 천막은 시장과 우리 감성을 연결하는 '감성의 통로'로 작용한다. 관람자는 천막을 통해 과거의 시장에서의 기억과 감정을 되살리고,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게 된다. <성호의 천막>은 단순한 물리적 설치물이 아니라, 공동체의 기억과 감정을 보존하고 재해석하는 데에 중점을 둔 작업이다. 구성호 시장과 그 속의 삶에 대한 새로운 시작을 얻고, 더 깊은 연결감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성호 레시피, 랑데부지, 148x100mm, 2023
성호시장 1층 가게들에 정보를 담은 각각의 카드이다. 상인들의 가게 하나하나가 모두 모여 비로소 성호시장이 되었음을 의미하기 위해 "성호 레시피" 라는 이름을 붙였다. 성호 레시피에 따르면, 성호시장이라는 음식에는 성호시장 상인들의 인생과 가게의 역사가 속 재료로 들어간다.
mixed media, 가변설치, 2023
이동식 수레이자 가게인 <지커피>는 과거 구성호 시장과 신 성호시장을 잇는 메신저와 같은 역할을 한다. 43년간 영업을 이어오신 사장님은 상인분들의 얼굴에 본인의 레시피가 담겨 있다고 한다.
메뉴판, 2mx140cm 가림판에 시트지 부착, 2023
손수레 꾸미기 - 최영숙 아주머니는 오직 손수레를 끌며 돌아다니며 장사를 한다. 다소 밋밋할 수 있는 손수레에서 최영숙 아주머니만의 개성이 담긴 디자인을 만들어 시트지로 꾸몄다.
<지커피> 가림막에 시트지 부착 - 단골손님들의 단골 메뉴에 대한 이야기 또는 성호시장에 대한 이야기 등 단골 손님의 인터뷰 내용에서 마음을 울린 단어 및 문장을 선별하여 지커피 매장 가림막에 붙였다. 이동하며 장사를 하기에 최영숙 아주머니가 장사를 위해 밖에 나가면 가림막으로 매장이 가려져 있어 처음 온 손님들은 지커피가 무슨 매장인지 몰랐다. 하지만 가림막에 메뉴와 인터뷰 내용이 있음으로써 손님들에게는 매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지커피에 대한 단골 손님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성호시장의 밤_망령과의 대화, 퍼포먼스, 13분, 2023
성호시장의 밤_악기, 2mx90cm 가변 설치, 2023
성호시장에서 얻은 물건을 재조합하여 성호의 망령을 상징하는 악기를 만들었다. 망령의 대변인 김상미와 송조인은 “성호의 망령”의 노래인 “성호시장의 밤” 노래를 부르며 악기를 연주하는 사운드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성호시장에서 얻은 물건을 재조합하여 성호의 망령을 상징하는 악기를 만들었다. 망령의 대변인 김상미와 송조인은 “성호의 망령”의 노래인 “성호시장의 밤” 노래를 부르며 악기를 연주하는 사운드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Cells, mixed media, 50 x 270, 2023
광주리, 대야는 시장 상인 분들에게 가장 밀접하게 사용되는 물품 중 하나다. 그 광주리에서 시장에서만 할 수 있는 흥정, 넘치는 인심 쌓인 소쿠리들은 옛 성호시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작은 구멍을 통해 성호시장 상인 분들 개인의 오래된 역사 상징한다. 이 작은 구멍들이 가로세로 엮어서 줄지어 있는 모습을 보며 시장 상인분들의 끈끈함과 단합력을 연상했다. 개개인의 상인분들이 합쳐서 성호시장을 이루고 있는 모습을 떠올리며 마치 성호시장을 이루고 있는 세포 같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광주리 속에서 새어 나오는 따뜻한 불빛은 시장의 부흥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그 불빛에서 비추어지는 형상은 성호시장에서 판매하는 물건들(세포들)을 보여준다. 이처럼 상인 한 분 한 분이 모여 성호시장을 구성하고 단단하게 뭉쳐 시장이 부흥하도록 염원하는 우리들의 마음을 눌러 담은 작품이다.
성호 사진관, 1.5*2m 시트지에 인쇄, 2023
성호 사진관, 90cm*2m 현수막, 2023
‘성호 사진관’은 성호시장의 상인들 28인의 얼굴을 촬영하고 대형 출력하여 건물의 내부와 외부에 설치한 공공예술 작품이다.
촬영된 상인들은 생동감 있고 유쾌한 표정과 함께 각자 다른 입 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는 상인들이 성, 호, 시, 장을 발음하는 순간을 포착하여 담은 것이다. 색감 또한 상인들의 좋아하는 색, 가게에 어울리는 색을 받아서 가게와 상인의 특색을 보여 줄 수 있게 표현하였다.
건물 외벽에는 1.5mx2m의 시트지 인쇄물로 평면적인 설치가, 내부 2층에는 0.9mx2m의 현수막 인쇄물로 공간을 활용한 설치로 진행되었다. 시장의 상인들은 판매하는 물품들도 다르고 각자의 역사도 다르지만, 모두가 함께 성호시장을 외치는 형태를 통해 시장의 활발하고 친근한 면과, 성호시장 안에서 모두 하나 되는 화합과 끈끈한 결속력을 보여준다.
단채널영상, 흑백, 사운드, 31분, 2023
<성호成虎> 에서는 60년이 넘어가는 시간 동안 (구) 성호, (임시) 성호, (신) 성호 시장을 거쳐가며 상인들이 겪는 시간적, 공간적, 개인적인 변화들, 그리고 그 변화에서 겪는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인터뷰 형식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담는다. 동시에 (구) 성호를 보내며, 보내기 위한 과정인 ‘기록’을 함께한다. 기록은 우리들이 성호시장에서 수집한 자료들, 그리고 임시시장의 상인들이 일했던 (구)성호를 찾아가는 여정이 함께한다. 더불어 ‘편지’라는 매체를 사용하여 목소리를 기록한다.
종이에 펜, 14.5x19cm, 2023
시리즈-편지I, 편지II, 편지III, 편지IIII
‘편지’라는 매체를 사용하여 성호(成虎)를 기록한다. 영상 속 인터뷰 참여자의 편지뿐만 아니라, 전시 관람객이 직접 작성한 성호(成虎)를 향한 편지도 함께 전시한다.
성호의 오랜 이야기를 광주리를 통해 풀어내는 미포 프로젝트 (cells) 팀의 워크샵 광주리를 이용한 나만의 무드등 만들기를 하며 성호시장에 나이 불문한 웃음꽃이 피어나길 기원한 참여형 프로젝트이다.